박시장은 강남권재건축만 너무 싸고도는 거 아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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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01 둔촌주공하나공인중개사 (☎ 010-5684-0099) 조회 1,687 |
| 2월의 시작은 야무집니다. 첫 달을 하얀 눈으로 깔끔하게 마무리 짓더니 시작부터 각오가 단단합니다. 영하 15도에 체감온도가 영하 20도를 넘는다니 결연한 각오가 절로 솟을 정돕니다. 내일 모레까지 강추위가 연 삼일씩이나, 어지간히 벼르고 있었던 모양입니다. 다소 독하더라도 겨울 끝은 제대로 보여줄 속셈인가 봅니다. 시작부터 마음을 다잡는 것도 다잡는 거지만, 겨울이 혹독하면 할수록 오는 봄님이 귀하게 여겨진 다나 어쩐다나. 막바지 겨울 푸닥거리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얼마나 찬란한 봄님을 모시려는 시추에이션인지. 박원순 서울시장이 이른바 뉴타운 퇴출전략을 내놓았습니다. 재개발 재건축을 위한 정비구역으로 지정됐지만 사업시행인가는 받지 못한 610곳 을 대상으로 전면 실태조사를 한 뒤 주민 30% 이상이 반대하면 사업을 취소한다는 것입니다. ‘공급확대’보다는 ‘주거복지’ ‘공공성’에 무게를 둔 재건축 관리방안을 내 논지 채 일주일이 지나지 않아 또다시 큼직한 칼을 빼들었습니다. 좌충우돌한 행보에 새삼스러울 것도 없는 일이지만 시도 때도 없이 터져 나오는 대 형 폭탄으로 정신을 차릴 수가 없습니다. 취임하기가 무섭게 전임시장의 대규모 정책은 무조건 뜯어고치겠다는 듯 덤비는 기 세는 전가의 보도(傳家寶刀)가 무색할 지경입니다. 시장과 전문가들은 뉴타운 정비구역 관련 수습책이 필요한 시점이었다는 점에서 는 이론이 없습니다. 그러나 논란과 우려 또한 적지 않은 것도 사실입니다. 상당수 방안의 현실성이 부족한데다 구체적인 대안 없는 밑그림 수준에 불과해 오히려 새 로운 갈등의 불씨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반대 30%면 구역해제라는 데 무시되는 70%의 찬성의견은 어쩔 거냔 얘깁니다. 다수(70%)가 찬성하는 데 30%가 반대한다고 사업을 안 하는 것이 옳은지 의문이라 는 것입니다. 건설사들도 좌불안석입니다. 건설사들은 보통 재개발 수주를 따내기 위해 추진위나 조합에 적게는 수억, 많게는 수십억의 돈을 빌려줍니다. 사업이 좌초될 경우 과연 이 돈은 누가 갚을 것이냐는 얘깁니다. 갈등과 소송전이 벌어질 가능성이 불을 보듯 뻔하다는 것입니다. 박원순시장 말마따나 뉴타운 재개발에는 지난 10년간 투기광풍이 불었던 것이 사 실입니다. 원주민도 있지만 투자수익을 노린 외지인들이 훨씬 더 많습니다. 서울시는 사업이 중단된 구역에 ‘마을 가꾸기’ 등 소규모 정비사업이 원활하게 진행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습니다. 투자를 목적으로 한 외지인들이 마을가꾸기에 동참하겠냐는 것입니다. 원래 투자목적을 가지고 투자한 이들이 과연 성에 차겠냐는 것입니다. 오히려 실망매물이 쏟아져 나와 집값하락만 부추길 거란 얘깁니다. 서울시는 추진위가 사업을 진행하며 쓴 법정비용을 보전하겠다고 했습니다. 비용을 정확하게 추산하기도 힘들지만 수천억대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법정비용만 보전한다 해도 20조원의 부채를 떠안고 있는 서울시가 재원마련이 가능 키나 하겠냐는 것입니다. 서울시는 정부와 국회도 공동 책임이 있다고 강조하며 국 고지원을 요구하고 있지만 국토해양부 반응은 싸늘하다 못해 찬바람이 쌩쌩 분다 는 것입니다. 보도 자료를 통해 정비구역 신정책구상 부분은 이미 개정된 법에 있 는 사항이라며 매몰비용 지원 불가 의사를 분명이 밝힌 마당입니다. 그렇지 않아도 불안감이 가시지 않은 강남권재건축시장의 표정이 더욱 어두워 졌 습니다. 후속 대책이 마련되지 않은 설익은 전략으로,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평가가 줄을 잇 는데도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보고 놀라는 격으로 시장의 반응은 민감하기만 합니다. 설을 쇠고 다시 일기 시작한 매수분위기가 일순 주춤해졌습니다. 꼬박 하루를 부대끼고 난 시장은 점차 정신이 드는 모습입니다. 조목조목 이치적으로 따져본 이들이 되레 표정이 밝아졌습니다. 정작 해당지역의 투자자들의 깊어지는 시름까지야 헤아릴 수는 없어도 강남권재건 축시장 전체가 지레 겁을 먹을 일은 아니라는 판단에섭니다. 외려 강남권재건축 아파트에 실수요가 몰려 강남북간 양극화가 더 벌어질 가능성 도 있다는 냉정한 분석이 잇따른 때문으로 여겨집니다. 큰 그림에서 보면 시장에 영향을 주겠지만 뉴타운취소에 따른 공급부족으로 강남 권재건축 아파트가 반사이익을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진행이 빠른 강남권재건축단지는 반색을 하면 했지 구태여 싫은 내색마저 비 칠 일이 없다는 것입니다. 매번 이런 식이면 엉뚱한 오해가 있을 지도 모를 일입니다. 박시장은 강남권재건축만 너무 싸고도는 거 아냐? [둔촌주공 동향 한줄스케치] 네이버 카페 둔촌주공 하나공인 둔촌주공 하나공인 486-73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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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의 주택정택에 숨겨진 불편한 진실은 밝혀진 셈이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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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시장은 강남권재건축만 너무 싸고도는 거 아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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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불허전(名不虛傳), 이름값은 하게 생겼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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